Korean sights(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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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함께 익어가는 '가을 대하'
가을 전어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가을 대하를 먹으러 갔다. 장소는 백사장항! 아주 대하를 전문으로 상마다 소금냄비가 완비되어있었다. 그럼 우선 먹기전에 새우 구경좀 해볼까? 새우들의 발을 보면 계속 쳐다보게 된다. 꼼지락 꼼지락~거리는 것이 발레하는 듯하다. 이제 대하를 먹어보자~ 우선 소금이 있는 후라이팬을 가열하시고~ 얼음으로 새우를 마취(?)한뒤에~ 튀어오르는 것이 잠잠해지면~ 새우를 후라이팬 속에 넣고 기다리기~! 새우가 익고 있다~~캬~~ 짜자잔~ 이제 먹으면 완료~ 더이상은 먹느라고 안찍었음!^^;;
2008.10.27 -
[현장] 서해안, 죽지않은 생태계
얼마전 서해안의 안면도에 여행을 갔다. 서해안의 기름피해가 생긴지도 1년여가 지나갔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부쩍 많아지고 과연 이곳의 현재의 모습은 어떤지 확인해보았다. 우선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은 관광객이었다. 물론 모임에서 온 분들도 계셨지만.. 아래에는 고둥과 여러 조개들이 있다. 자알 보면 요런 작은 생물들이 돌아다닌다. 쪼그마한 똥(?)같은 것들이 고둥에 들어가면 우리가 아는 그 고둥이 된다. 이번에는 게를 잡아서! 손으로 잡는 모험(?;;)을 감행하였다. 작은게지만 힘이 몸집에 비해선 강했다~(못생긴손 출연 죄송..;; 앞으로 몇장 더있을테니까 역시죄송요..) 집게가 앙증맞다~ 왼쪽 집게를 앞으로 내뻗으며! 너를 집어버리겠어~!!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귀여운 게~ 계속들고있자 집게를 왔다리 갔..
2008.10.24 -
무량수전이 없는 부석사(浮石寺)에 가다.
부석사, 그 유명한 이름에 이끌려 찾아간 곳. 하지만 우리가 익히 듣던 부석사는 아니었다. 산사로 들어가면서 찾아보려고 했으나 그러기엔 장비가 충분치 않아서 그냥 올라가보았다. 우선 중요한것이 부석사에 가면 무량수전이 있나 찾아봐야 할것! 우선 올라가기전에 나타난 작은문 '사자문'이라..약간 문 이름이 독특한데? 문에 다다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부석사에 대한 내용도 찍어보고. 나중에 찾아본것이지만 무량수전의 부석사는 경북 영주에 있다는...;;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부석사로 들어가보자! 와~~ 무량수전은 아니었지만 시원한~풍경이 펼쳐진다. 산사로 올라갈때 험한 경사가 있길래 여긴 참 높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마침내 올라가니 이러한 선물을 선사해 주었다. 노출설정을 잘 못하여 여러장을 찍어보았다..
2008.10.23 -
황금들녘, 한국의 멋을 말하다
수확의 계절 가을이 완연하다. 이제 논들은 황금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가지런히 자라준 고마운 벼들을 수확할 시기!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넓어진다. 벼를 쌀로 바꾸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오죽하면 '米' 자가 '八十八'번을 모아서 써 놓은 것이라고 하고 88번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는걸 보면 괜시리 나온 말은 아닌것 같다. 잠시 잘 익은 우리의 논을 구경해보자! 나무뒤로 보이는 잘 익은 벼 황금물결을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인가보다. 잠깐 샛길로...옆에 보이는 것은 양배추인가? 층층이 계단식형태의 논도 보이고 논 가운데 무언가 있어서 새인줄알았다는...;;근데 그냥 종이인거 같은... 일정 부분은 이미 수확에 들어갔다. 이제 식탁에만 오르면 되는거지~!음.. 이리찍어도..
2008.10.22 -
나무줄기, 무한한 생명력을 말하다
여느 때와 같이 길을 걷고 있던 도중 무심코 바라본 곳에 있는 나무줄기 하나. 그냥 지나치다가 다시한번 돌아보았다. 다시돌아보니 그곳은 그냥 평지가 아닌 방음벽! 방음벽사이의 아주 좁은 틈을 타고 들어온 작은 나무줄기를 발견한것이다. 나무줄기는 새끼손가락보다도 얇은 틈새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이러한 장면을 그냥 지나칠리 없으니 촬영에 들어갔다. 얇은 나무줄기는 작은 틈새로 들어와 아래까지 길게 뻗어져 내려가있다. 나무줄기가 나온 틈새로 보이는 바깥풍경 너는 그곳이 싫어서 이곳으로 넘어왔니?? 작은 틈새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틈새보다 5-6배는 되보이는 잎을 키워냈구나? 나무줄기의 전면사진. 나무줄기가 틈새에 비하여 무척이나 길다 과학시간의 굴광성 이런것을 떠나서 이 나무줄기의 생명력에 대해서 생각해..
2008.10.17 -
새끼 고양이와 눈싸움을 하다
여행을 가던 도중에 잠깐 멈춘 곳에서 만난 고양이. 아기고양이같아 사진을 찍으려고 부랴부랴 카메라를 꺼내들고 찰칵하는데 잘 쳐다보지 않고 도망가려한다. 그러다가 한순간 찰각! 고양이의 요염한(?)자태! 고양이曰: 나 가버릴거야! 사진도 잘 못찍으면서...흥~ 어라! 그냥 가면 안되는데?? 고양아 가지마~해서 안갈 고양이가 아니다...;; 그러나! 멈춰선 고양이~ 과연 어떻게 했을까?? 음....비법은 휘파람! 휘파람이라고 다같은 휘파람은 아니다~ 나만의 휘파람을 불어주니 다시 쳐다본다. 어쩌다보니까 고양이에게 이 휘파람을 불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신기하게도 고양이가 나를 쳐다본다. (그러고보니 보통의 휘파람은 안불어보았네...) 계속된 고양이의 주시! 이제는 눈싸움이다! 누가이기나 해볼까?? 오~..
200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