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가 고개돌려 나를 노려보다
길가에 한 마리의 사마귀가 보이는게 아닌가? 요즘엔 자주 볼 수 없기에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기들 들이밀어본다. 사실 사마귀가 달려들까봐 조마조마했지~ 사마귀는 보호색 때문인지 병이 걸린건지 죽은색깔이었다. 좀 생생해야지! 그래도 곤충인데 말야~ 사마귀를 잘 보니 눈이 뒤도 볼 수 있는거 같았다. 계속 사진을 찍는데도 움직이지 않는건 왜일까 하는데... 갑자기 뒤를 돌며 나를 쳐다보는 사마귀! 에고 깜짝이야~ 놀라게 만드는 사마귀~ 재치 있는데? 목이 엄청 돌아간다. 짜식 유연한데?? 근데 나를 쳐다보는 모습이 매섭다. 노려보면서 마치 앞다리로 할퀴려고 하는 자세? 그래서 살짝 움찔했다는이야기.. 글을 적다보니 무슨 관찰일기처럼 되었다. 사마귀를 오랜만에 봐서일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사마귀의 몸색..
2008. 11. 7.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