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과 함께 밤에 찾아간 '낙산 해수욕장'
이번 여행지는 강원도다. 다녀온지는 좀 되었지만 그간 포스트가 뜸하여서...이제야....ㅠㅠ 강원도로 달려달려 간 곳은 낙산 해수욕장. 늦은 밤이어서 그런지 사람 하나 없고 경관조명만이 불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얼마 전이었음에도 낙산 해수욕장에 서있으니 이빨이 떨릴정도의 추위가... 얇게 입고갔으면 더욱더 덜덜떨고 있었을 것이다. 경관조명은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하고 있었다. 마치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노래인양... 바닷가에 다가가 사진을 찰칵! 어차피 바다는 찍어봤자 나오지 않을것이므로...;; 흔들린 사진을 어떻게 보정할 길이 없다... 그래도 해안가에 쫙 이어진 조명들이 멋스럽다. 혹자는 자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밤에 보니 아름답기만 하였다. 사진을 발로찍어서 죄송함돠..ㅠ 칼바람에..
2008. 11. 20.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