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이 없는 부석사(浮石寺)에 가다.

2008. 10. 23. 18:01Korean sights

부석사, 그 유명한 이름에 이끌려 찾아간 곳.

하지만 우리가 익히 듣던 부석사는 아니었다.

산사로 들어가면서 찾아보려고 했으나 그러기엔 장비가 충분치 않아서 그냥 올라가보았다.

우선 중요한것이 부석사에 가면 무량수전이 있나 찾아봐야 할것!

우선 올라가기전에 나타난 작은문 '사자문'이라..약간 문 이름이 독특한데?


문에 다다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부석사에 대한 내용도 찍어보고.
나중에 찾아본것이지만 무량수전의 부석사는 경북 영주에 있다는...;;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부석사로 들어가보자!


와~~ 무량수전은 아니었지만 시원한~풍경이 펼쳐진다.

산사로 올라갈때 험한 경사가 있길래 여긴 참 높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마침내 올라가니 이러한 선물을 선사해 주었다.


노출설정을 잘 못하여 여러장을 찍어보았다.

넓게 펼쳐진 논들이 정말 산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느낌을 전해준다.


또다른 사진 이 역시 노출의 실력 부족으로...;;


한편에는 코스모스가 피어있었다.


코스모스위에 있는 나비(나방인가?)

펄럭이는 날개를 찰칵!


이제는 내려갈차례~

올라가며 찍어야했는데 내려갈때 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는...

햇빛사이로 보이는 멋진 모습은 사진실력이 부족하여 이정도밖에 못담았다...


이것보다 훨씬 멋진 모습이었는데....

그러고보니 산사의 풍경은 찍지 못하였다.

알고있던 부석사가 아니어서 실망감에 그랬을까?


부석사에 무량수전은 없었지만
그 기대에 부족함보다 행복감을 가져다준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산사를 내려가며...